구매후 부조화 (post purchase dissonance) 는 아주 간단한 개념이죠.
내가 어떠한 물건을 샀는데, 이걸 잘 샀나 하는 의구심이 들 때가 있을 겁니다.
이러한 감정은 불만족과는 확연이 다른 개념이지요.
예를 들어 밖에서 막 선전하는 핸드폰을 하나 질렀다고 칩시다.
살 때는 샀지만, 막상 사고 나니,
아 진짜 내가 왜 샀을까, 잘샀나 라는 생각이 드는게 바로
구매 후 부조화 입니다.
이런 구매후 부조화는 구매결정 취소가 불가능할때,
혹은 관여도가 높을 때, 맘에 드는 대안이 여러가지인 경우,
내가 선택한 물건이 가지고 있지 않은 장점을
다른 대안들이 가지고 있는 경우에 더 많이 발생합니다.
따라서 회사들은
이러한 구매후 부조화를 해결하기 위해
많은 노력을 기울이는데요.
마케팅이라던지, 감사의 서신, 애프터 서비스를 통하여
소비자에게 자신의 선택이 옳았음을 확신시켜 주어야 합니다.
사실 이 개념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껴본 감정으로서
한번만 아 이런걸 구매 후 부조화 라고 하는구나, 라고 안다면
쉽게 까먹지 않을 개념입니다.